일상놀이/심심하면 잡담놀이 2007. 12. 20. 13:08

비겁한 변명입니다아아아!!!!!

네,

일단은 시끄럽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과정이야 어찌됐던,
절대로 되어서는 안될 사람이 대통령이 된것 같습니다.
(지금의 제 생각일 뿐이지만서도.............)





뭐 일단 당선되었으니, 깨끗이 승복하렵니다.



처음 그사람이 당선되었을때에는
"대한민국 ▶◀지못미ㅠㅠ", "도덕과 정의가 바닥에 떨어졌다" 따위의 생각을 했지만...




아침이 되니 다시 덤덤해지면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일단 됐으니까, 앞으로 당신이 칭찬받은 일들 같은 일들을

앞으로의 대한민국에서 기대하겠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 세 대통령이 해낸 일들만큼만 해줘도 감지덕지겠지만,
(사실 김영삼이 한건 금융실명제 뿐이던가 -ㅍ-)

더 큰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추진력이 있다고 보여지니까요.







이제야 본론이군요 :)
뒤늦은 투덜투덜이지만, 이번의 투표율은 정말 낮았다고들 합니다.
블로그에서 종종 기권도 권리중 하나이다... 라고 쓰신 글들을 봤습니다.





네, 맞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일단 생각해 보십시다.




어제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에서 낮은 투표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던 중,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투표율이 낮을수록,
선거에 들인 돈과 조직기반이 튼튼하고 많은 후보가 유리하다"




TV에서 나오는 말들을 저는 일단 80%는 거짓말이라고 필터링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만.
이 말은 단박에 필터링을 꿰뚫고 바로 귀에 박히더군요.
그것도 저녁밥을 먹는 식당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TV에서 그다지 큰 볼륨이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저 말인 즉슨,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을 뽑을수 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참으로 끔찍하지 아니할 수 없지만, 맞는 말입니다.

만약,
돈많고 썩어빠진 정치인이 감언이설로 당원들을 불리고 늘려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그대로 당선된다는거죠.

그 돈많고 썩어빠진 정치인은 현재 당선자의 의혹이나 그런것 보다 큰 사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된다는 거죠.



최선이 아니라 차선을 선택하라...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라...



사실 이런 말들, 싫어한다고 해서 잘못된건 아닙니다.
개인적인 신념이니까요.


하지만 저 위의 높으신 "정치인" 어르신들께 우리의 의도와 뜻을 알리려면 "투표" 뿐입니다.

소송, 고소, 행정처분신청, 이런거 그사람들 하나도 안 두려워 합니다.

우리보다 그 시스템을 제대로 잘 꿰뚫어 알고 있으니 요리조리 잘도 피해가고 빠져나가며 잘 막아냅니다.

행정부의 각 처장이나 그 시스템 위에 군림하시는 젠장맞을 "어르신"들입니다.



그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것은 우리의 "투표권" 입니다.



정치에 무관심하기 때문에 기권했다..   할 수 있습니다.
찍을 놈이 없어서 기권했다...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권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며,
그 사람들은 당신을 정치에 무관심한, 쓸모없는 유권자로 분류할 뿐입니다.

정말로 찍을 마음이 없고 시간이 없어서 기권하시겠다면,
적어도 무효표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권과 무효표, 언뜻 보면 둘 다 사표(死票) 지만,
그들에게 전해지는 그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기권표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나는 정치에 무관심해" 라는 표현이 됩니다.
그들은 기권자를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봉으로 여깁니다.

무효표는 그들에게는 "늬들중에 과연 대통령 할 자격이 있는 놈이 있는지 모르겠다" 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선거 안내 우편물을 받아보셨다면,
금방 찾아가실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투표하는거, 5분도 안걸립니다.
출근하기 전에 살짝 들러서 투표해도 됩니다.

사좡님이 그럴 시간 안주신다구요?
항의하세요. 그럴 권리가 유권자에겐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대선투표 등의 권리행사에 필요한 시간을 부여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 권리는 거절하지 못하는 절대요청입니다.


못 받으셨다면,
자신의 주소지의 동사무소에 연락해보세요.
민원센터가 괜히 있습니까?
그런덴 써먹으라고 있는뎁니다.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


....너무 길어지네요 -ㅍ-

결론 내겠습니다.

결론은, 자신의 권리인 "투표" 꼭 하자! 입니다.



너무 늦은거 아냐....... 라고 하신다면,

다음이 있잖아요? :)
,
일상놀이/감정적인 막말비판 2007. 12. 19. 17:05

투표합시다.

원래 무효표 투표 주의자 이지만.
 
오늘만은



범죄자



대통령이 되도록
가만히 둘 수 없어서




유효표 행사하고 왔슴.



절대로 우리나라에 운하 못 파게 할테다.





 

경부고속도로 같은 효과가 날거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지지를 얻어서






건설업자들로부터 한몫

단단히 챙길 모양인데,






3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운하가 말이 될 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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